티스토리 뷰

 

휘게 뜻: HYGGE는 노르웨이어, 덴마크어로 아늑함이라는 뜻을 가진 명사로써, 북유럽느낌으로, 눈내리는 창가에서 차를 마시며, 밖을바라본다거나, 따뜻한 난로앞에서 와인을 한다던가, 혹은 가족들과 조용한 곳으로 캠핑을 간다던가 하는 아늑함을 추구하는 삶을 가르켜 휘게라고 합니다. 즉 소박하지만 여유로운삶 속에서 느끼는 행복감, 안락함입니다. 2016년 영국에서 선정한 올해의 단어로 브렉시트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단어이기도 합니다. 덴마크인들은 휘게를 캔들과 같다고 인식하고 있다고합니다. 휘게라이프는 캔들과 같이 천천히 빛나면서도 여유롭고, 안늑한 삶이야말로 진정한 휘게라이프라고 생각한다는 말입니다.

 


워라벨: Work and Life Balance의 줄임말로, 일과 삶(취미,가정)의 균형을 말합니다. 여가시간없이 일에만 매진하여, 지칠대로 지친 직장인들에게 리프레쉬 할수있는 시간의 필요성이 최근 대두되면서, 유행하고있는 말입니다. 요즘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서 회사에서 오침을 할수있는 공간이라던가, 전문 마사지사를 고용하여, 마사지를 받을수있는공간을 만들어 주는 등 개방적인 분위기의 회사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육아문제를 직장내 어린이집을 두어 사내복지에 힘쓰고 있는 기업들 또한 워라밸기업이라고 볼수있습니다.

 

 

욜로,욜로족, 욜로골: YOLO = You Only Live Once 의 약자로 인생은 단 한번 뿐 이라는 뜻의 줄임말입니다. 카르페 디엠(현재를 즐겨라 혹은 충실해라)과 같은 뉘앙스의 말로, 미국 젊은이들에게서 유행하였던 말입니다. 풀어 설명하면 말그대로 인생은 단한번 뿐이니, 미래를 위한 현재의 희생은 지양하고, 현재 삶에 충실하며, 자신을 즐길수있는 지출은 해가는 등 현재 인생을 충분히 즐기라는 말입니다. 우리나라도, 2017년 부터 YOLO의 마인드를 많이들 공감하였고 방송에서도 많이 나오면서, 유행어가 된지는 조금 지났다고 볼수있습니다. 이렇게 YOLO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묶어서 욜로족, YOLO족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너무 미래에 대한 준비도 없이, 과소비 혹은 나태함으로 변질되면서 욜로만 고수하면 골로간다라는 욜로골이라는 신조어도 탄생하게됩니다.

 

 

소확행: 소확행은 일상에서 느낄수있는 작고 확실한 행복을 줄여 부른 말로, 어원은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 <랑겔한스섬의 오후>에서 쓰인 말이라고합니다. 휘게와 유사한 뜻으로 쓰였으며 반듯하게 정리되어진 물건들, 속옷등을 볼때 느끼는 행복감, 즐거움을 뜻한다고 합니다. 유사어로 스웨덴의 라곰(lagom), 프랑스의 오캄(au calme) 덴마크의 휘게(hygge) 등이 있다고합니다.

 

 

TMI,티엠아이 뜻 : 티미, 티엠아이,투머치인포메이션 등으로 불르며, Too Much Information의 약자로 쓸데없이 과하고 상세한 정보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넘어 너무 많은 정보를 상대방이 말할때 "그만!, TMI야 혹은 티미야"라고 쓸수있습니다. 영어권에서 생겨난 신조어라고 할수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부터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말들이 이렇게 여유, 행복, 안락함 등을 뜻하는 말이 많은 것으로 보면, 수십년간 바쁘게 돌아가는 대한민국 및 세계 사람들이 이제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바뀌어 간다고 볼 수있습니다.

 이제는 돈벌이나, 주택구입, 가족들의 생계를 위하여 밤낮으로 일하던 아버지 어머니세대 이후, 현 시점의 젊은 사람들은 진정한 행복이란 미래보단 현재에 있다는 점을 다들 공감하고, 여유롭고 안락한 삶 속에서 행복을 찾고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중요한 것은 균형일것입니다. 모두 생업과 여유로운삶 가운데에서 균형있는 삶을 개척하길 바랍니다.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서 투머치 인포메이션이 된거 같네요. 이상으로 신조어 및 유행어 정리를 마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