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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신작 <레인>

 

 

넷플릭스 신작으로 레인 시즌 1이 나와서 주말 내내 봤습니다. 시즌1은 8편까지 밖에 없어 금방 본거 같습니다.


일단 저는 the100이나 워킹데드 등 폐허가 된 지구에서 살아남는 서바이벌 생존기 스토리를 좋아하기때문에, 비슷한 스토리인것 같아서 보았습니다.
레인 시즌1 은 2018년 덴마크 드라마로, 넷플렉스에서 덴마크어와 영어로 지원 됩니다. 시청자나이는 청불이구요. 중간중간 19금인게 조금 나와서 그런거 같습니다. 잔인한 정도는 그다지 심한거 같지는 않아요.

 

시즌1까지의 스포성을 뺀 대략적인 스토리는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스칸디나반도를 휩쓰는데, 중요한 소재가 바로 하늘에서 내리는 비입니다. 비속에는 정체를 알수없는 바이러스가 포함되어있고, 이 비를 맞으면 구토를 하면서 바로 즉사 혹은 살아남더라도 생존자들에게 접촉할시 전염을 시키며 죽게됩니다. 여기서 주인공 남매가 나오는데, 아버지가 이 의문의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가족들을 안전한 벙커안에 남겨두고, 곧 돌아오겠다는 약속과 함께 이 사태를 해결하러 떠나게 됩니다. 주인공 남매는 이 벙커속에서 무려 6년간이나 숨어 살며 밖으로 나오지 않는 설정인데, 설정만 들어도 답답하시다고 느끼실꺼같습니다. 6년뒤 젊은 생존자들이 이 벙커를 찾게되고, 이 무리와 함께 남매는 의문을 풀어줄 아버지를 찾아서 스칸디나반도를 헤메어 다니는 내용입니다.

 

 이런 류의 드라마들 공통점이 주인공 혹은 그 주변 가족들이 답답할 정도로 스트레스를 주는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딸이 인형을 떨어뜨려서 다시 주으러가다가 누가 죽는다 던가, 들어가지 말라고 한곳에 굳이 들어가서 자신은 살고 구하러온 사람을 죽게 만단다던가 말이죠. 이 드라마도 이러한 설정이 없는것은 아닌데.. 그래도 덜한 편이여서 편하게 본것 같습니다.

특이하였던게 스칸디나비아 반도 특유의 차가워보이는 화면들, 침엽수로 가득찬 숲을 보면서, 북유럽느낌들을 잘 느낄수있었고, 덴마크어로 대화가 오가기때문에, 그동안 외국드라마에서 주로 들었던 영어를 대신하여 참신한 느낌이 있습니다. 또 주인공 및 친구들도 처음에는 그냥그랬었는데.. 보다보니 이뻐보이고, 잘생겨보이고 하더라구요.

계속해서 비밀을 밝혀내는 재미도 있고, 스토리들도 보다보니 점점 재밌어서 생각없이 보게된것 같습니다.

 

 

 시즌2도 나온다고하니, 넷플릭스에서 뭐볼지 고민하시는 분들 긴시간 안들이고 외국드라마 보고 싶으신분들은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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